‘미래의 삼성 4번 타자’로 주목받고 있는 신세대 프로야구 선수 채태인(삼성라이온스)이 실전 야구와 함께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까지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와이즈캣이 개발하고 자사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의 최대 기대주 채태인 선수가 유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슬러거’가 프로야구 실제 팀과 선수 실명을 모두 사용하고 있어 게임 내에 자신의 이름을 단 선수와 실존 선수가 함께 뛰는 상황이 된 것.
경기 중 휴식시간에도 게임 ‘슬러거’를 즐겨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야구에 매진하고 있는 채태인 선수의 게임내 고교 육성팀은 자신의 모교인 개성고(전 부산상고)가 아닌 김해고로 알려졌다. 좋은 팀을 세팅하기 위해 많은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 채태인 선수는 자신이 육성하는 김해고 선수로 삼성의 대선배이자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이승엽·양준혁 등을 배치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채태인 선수는 “다른 야구게임과 달리 ‘슬러거’가 온라인게임임에도 실제 못지 않은 실감나는 야구를 구현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며 즐기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