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광통신(대표 박인철 www.glights.com)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이후 특수 케이블 분야를 적극 개척해 오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광케이블은 근거리통신망(LAN) 등 데이터 통신과 음성통신, 동영상 전송, 케이블TV 송·수신망, 군사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코드류 광 케이블(Cord optical cable)과 다심형 광케이블(Distribution cable)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 댁내 광 가입자망(FTTH) 시장을 겨냥해 드라이 코어 케이블(Dry Core Cable)과 리본형(Ribon) 광케이블을 개발했다.코드류 및 다심형 광케이블은 수동 광부품 업체에 커넥터 용도로 국내·외에 수출하고 있다.
드라이 코어 케이블은 기존 케이블보다 굵기가 가늘어 각 아파트 단자함에서 각 가정까지의 연결 광케이블로 적합하며 가격이 저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반 코드류와 다심형 케이블은 옥내용으로 양산되지만 드라이 코어 케이블은 옥내와 옥외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광섬유를 이용한 화재감지 시스템을 개발해 전력케이블과 발·변전설비, 통신선로, 석유·화학 플랜트 온도 및 화재 감지용으로 상품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에는 광주 첨단 광산업단지에 신공장을 건축해 이전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해외 영업력 강화를 위해 북미·동남아 등 5개 지역의 현지 에이전트를 영입했다.
박인철 사장은 “특수 케이블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LED 경관조명과 광섬유 응용 시스템 개발 등 제품 다변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