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광기술인력교육센터(센터장 문종하 poel.chonnam.ac.kr)는 광산업을 이끌어갈 광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현재 2단계(2004.8∼2009.1)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 235억원을 투입해 전남대를 주관으로 광주대·남부대·조선대·호남대·한국폴리텍V대학·조선이공대·광주공고·한국광기술원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의 교육은 예비인력 양성과 산업체 재직자 교육, 고급인력(R&D)양성 등 3개 분야로 진행되고 있다. 예비인력양성은 대학원·학부·공고를 대상으로 4∼12주간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현장실무교육’과 ‘고용예약 인턴십‘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총 913명의 예비인력 중 82%인 749명이 취업했다.
산업체 재직자 교육은 기업체가 교육내용을 제안하고 센터는 산업체 전문인력 등 해당분야 전문가를 알선해 시행하는 ‘산·학·연 맞춤형 교육’과 이론과 실험을 병행해 실무적용 능력을 키우는 ‘중장기 개방형 교육’, 신입사원 및 생산직 사원의 기초 교육 위주인 ‘전문가 양성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고급(R&D)인력 양성은 ‘지역연구인력육성기술개발’과 ‘글로벌 고급두뇌육성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으며 미국 얼바인 캘리포니아대와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협력을 통해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광기술인력교육센터와 연계해 교육부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NURI)사업을 추진중인 전남대 광·전자부품 인력양성사업단(단장 문종하 altair.chonnam.ac.kr)은 광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배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사업단은 참여기관과 참여대학이 현장실무형 지역혁신체제(RIS) 공동교육 프로그램과 교과목을 개발해 특화된 실무형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 실무형 인력양성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산·학·연·관 등의 유관기관이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실무형 인력양성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특성화 교육과 외국어 능력을 높여 취업과 연계시키는 시스템 구축에도 주력해왔다. 그 결과, LG이노텍·하이닉스반도체와 각각 산·학 장학생을 선발, 주문형 교과과정을 이수토록 함으로써 취업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업단에는 전남대·호남대·광주대 등 3개 대학 5개 학과(학부)에서 석·박사과정생 130여 명, 학사과정생 1050여 명 등 학생 1180여 명과 교수 69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향후 2년간 광·전자부품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수준별로 석·박사급 고급연구인력 90여 명과 학사 급의 전문기술인력 400여 명 등 연간 250여 명의 창조적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문종하 단장은 “광주 광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인재 육성과 지역경제발전,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라는 3가지 목적 달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광기술인력교육센터와 NURI 사업단이 서로 연계해 성공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