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공동 대표 추안구·박용관 www.oesolution.com)은 광전송 시스템의 단말 혹은 노드에서 광전변환 기능으로 사용되는 광 송·수신 모듈을 전문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 트랜시버 광 모듈과 레이저다이오드(LD) 및 포토다이오드(PD), 옵티컬 서브 어셈블리(OSA·Optical Sub-Assembly) 등을 전시한다.
그중 영하 40∼85도의 산업용 온도 범위를 갖는 저밀도파장분할(CWDM) 소형 광트랜시버인 SFP(Small Form Factor Pluggable)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CWDM SFP와 소형 폼 팩터(SFF) 모듈의 동작온도는 분포궤환형 레이저다이오드(DFB-LD)의 온도에 따른 파장 변화 때문에 0∼70도 사이에서만 정상 동작하기 때문에 옥외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이 제품은 오이솔루션이 세계 원천 특허기술을 갖고 있다. 전송속도 155M∼2.5로 최대 120㎞ 전송거리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근 개발에 성공한 광파이버 한 가닥으로 송·수신이 가능한 양방향 SFP모듈도 선보이며 광송수신기용 서브 어셈블리 디바이스인 트랜스미터와 리시버, 트랜스미터 리시버 OSA 제품군도 출품한다.
이 회사가 원천기술 확보 및 제품상용화가 가능한 이유는 LD와 PD, 광 송·수신기용 서브 어셈블리 디바이스(TOSA·ROSA·BOSA), 광·송수신 모듈의 설계 및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북미·유럽의 까다로운 고객사로부터 제품의 품질인증을 통과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해 가고 있으며 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추안구 사장은 “현재 양산체제에 들어간 일부 제품은 대기업이 10여 년 넘게 개발해야 할 만큼의 수준”이라며 “해외 선진업체와의 경쟁을 위해 차세대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미국·유럽·중동·인도·일본·중국에 판매 대리점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