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IFA 현장에 직접 나선다. ‘IFA’는 전세계 전자업계 CEO들로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비즈니스 현장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맞수로는 소니와 유럽시장의 최강자 필립스외에 파나소닉, 샤프 등의 경영진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비즈니스를 벌인다.
삼성전자는 윤종용 부회장을 필두로 박종우 디지털미디어(DM) 총괄사장과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전동수 AV사업부장 등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고객들을 만난다. 또 김인수 구주총괄 부사장과 강승각 독일법인장이 호스트 역할을 맡아 각국에서 온 손님들을 맞는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이자 삼성전자 글로벌고객총괄책임자(CCO)를 맡고 있는 이재용 전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장을 찾아 트렌드를 살피고 해외 주요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LG전자는 강신익 영상디스플레이(DD)사업본부장을 필두로, 황운광 디지털미디어(DM)사업본부장, 권희원 LCD TV 사업부장, 박종석 PDP TV 사업부장 등이 참가한다. ‘프라다폰’의 주역 안승권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도 ‘뷰티’‘스마트폰’ 등으로 현지 사업자들과 미팅을 벌이며, 유럽지역 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은 사장은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LG전자의 프리미엄 마케팅에 대한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대우일렉 이승창 사장도 어려운 가운데도 애써 개발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유럽시장에서 ‘대우’브랜드력 건재함을 알린다.
이외에도 소니 후지오 니지타 유럽 대표는 삼성·LG와 경쟁하는 소니의 향후 전략을 밝힐 예정이며, 지난해 9월 필립스에서 분사한 NXP반도체 프란스 반 하우튼 대표는 창립 1년의 성과를 기자단과 고객사들을 초청해 밝힐 예정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