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개발자협회(KGDA·회장 김광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전문 콘퍼런스인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KGC) 2007’을 오는 11월 8·9일 이틀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KGC 2007은 KGDA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게임전문 콘퍼런스로 제3회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07’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게임행사다.
실제 지난 KGC 2006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중국·독일·스웨덴·프랑스·멕시코 등 총 8개국에서 에드조브리스트 씨에라온라인 회장, 제프리엔더슨 터바인 사장, 제니류 캐릭터 EA개발팀장 등 64명의 강연자와 러시아 인도 호주 등 전세계 15개국에서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게임전문 콘퍼런스로 자리매김을 했다.
협회는 KGC 2007의 콘퍼런스 주제를 ‘환상을 넘어 현실로(Beyond Illusion)’로 정했으며,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온라인게임 산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향후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토론하고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삼 KGDA 회장은 “KGC는 온라인게임 혁명을 이끌며 세계 게임시장의 중심으로 발돋움한 한국에서 차세대 게임의 키워드를 논의하고 전 세계에 한국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GDA는 보다 폭넓은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KGC 2007에 참가해 자유롭게 자기 학문과 지식을 발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컴퓨터그래픽, 게임디자인, 게임프로듀싱, 오디오, 비즈니스, 게임운영, 모바일, 학술·정책 등 9개 트랙별로 강연자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키로 했다. 강연 희망자는 오는 9월 15일까지 KGC2007 홈페이지(www.kgconf.com)에 강연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