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이 제품]아이러브 FM트랜스미터 `i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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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안에서 나만의 음악카페를 만들어 보자’

　기존의 MP3플레이어를 자동차 안에서 카 오디오를 통해 들으려면 유선카펙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유선카펙을 이용하면 선이라는 애물단지로 인해 차량 내부의 지저분함이 문제였다.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한 것이 FM트랜스미터다.

　MP3P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아이러브가 출시한 FM트랜스미터 ‘i705’는 MP3P에 삽입돼 있는 음악파일을 자동차 안에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재생장치다.

　차량 오디오를 FM라디오 주파수에 맞춘 후 MP3플레이어에 장착된 FM트랜스미터의 주파수를 동일하게 설정해 놓으면 MP3플레이어에 담겨있는 음악이 차량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온다. 야외 자동차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무선이기 때문에 선의 혼란스러움을 해소하고 차 안의 액세서리로도 손색이 없다.

　이 제품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MP3플레이어에 FM트랜스미터를 꽂고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기만 하면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시거잭에 꽂아 사용하는 i707은 애플 아이팟 전 기종에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재생과 동시에 충전도 가능해 다목적으로 활용도가 높다.

　터널이나 지하주차장에서는 기존 FM라디오 채널과 주파수 혼선으로 인해 섞임이 일부 있으나 일반 대로에서는 깨끗한 음질을 들을 수 있다. 다수의 채널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지역을 넘어가면 방송국 채널이 변경되면서 FM트랜스미터와 주파수 채널이 겹칠 수 있는 우려를 해소했다.

김동석기자 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