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단말기·디지털셋톱박스 등 전자기기와 초대용량 커패시터·e페이퍼·태양전지 등 전자부품이 미래산업을 주도할 유망 분야로 꼽혔다.
산업자원부와 전자부품연구원·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2일 정부 중점 육성 품목에 국내외 조사와 업계 설문, 전문가 검토의견을 반영해 전자기기 11종과 전자부품 24종 등이 포함된 ‘2007 유망 전자기기 및 부품’을 선정했다.
김대희 전자부품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유망 전자기기 및 부품 선정은 국내외 자료조사,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모두 반영했다”며 “이번 25종의 선정결과는 산업계의 경영계획 수립이나 신규사업 기획 등에 두루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망 전자기기 부문에서는 디지털TV와 디지털셋톱박스·IPTV·가정용로봇(이상 디지털가전), 휴대폰·PMP·모바일TV·모바일컨버전스PC·와이브로 단말기(이상 네트워크) 등이 선정됐다. 기타 항목에서는 홈미디어센터와 U헬스케어가 꼽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IPTV단말기와 디지털셋톱박스가 새로 꼽혔고 작년 조사에서 포함됐던 DMB·텔레메틱스·스마트폰은 모바일TV·컨버전스PC 등으로 개념이 바뀌어 이름을 올렸다.
전자부품 부문에서는 카메라모듈·멀티미디어구동칩·와이브로 베이스밴드칩(이상 이동통신), 이미지센서와 백색LED(이상 광), LCD·PDP·OLED·백라이트유닛(이상 디스플레이), 리튬이온전지·리튬폴리머전지·초대용량 커패시터·연료전지(이상 전지), D램·플래시메모리(저장부품) 등이 선정됐다. 또 전자태그(RFID)·지그비·UWB(이상 네트워크), 마이크로프로젝션·e페이퍼·태양전지·바이오센서·차세대메모리(이상 차세대 부품) 등도 이름을 올렸다. 범용 부품 분야에서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이 선정됐다.
부품 부문에서는 특히 초대용량 커패시터·태양전지·e페이퍼 등이 신규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해 꼽혔던 차량용 충돌방지레이더·차륜속도센서·하드디스크 등은 제외됐다.
한편 미래를 주도할 3대 디지털 융합 트렌드로는 △지능형 컨버전스에 의한 새로운 디지털기기 시장 출현 △네트워크·서비스 컨버전스로 새 융합 서비스형 시장 창출 △전통산업과 디지털 기술의 접목으로 새 부가가치 창출 시도 등이 지목됐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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