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 2007]결산, 최첨단 기술·제품 `등용문` 위상

 세계 최고의 기술을 선보이며 디스플레이업계 정보 교류의 장으로 위상을 한껏 높인 ‘2007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IMID)’가 지난 31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선보이며 디스플레이업계 정보 교류의 장으로 위상을 한껏 높인 ‘2007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IMID)’가 지난 31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2007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IMID)가 전시 참가업체와 논문 수, 수출상담 실적 등에서 역대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31일 막을 내린 IMID는 전시회 관람객과 학술대회 참가자 수가 역대 최고인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서는 7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려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IMID는 해외업체 전시회 참가 비중이 처음으로 48%를 돌파했으며 해외 논문비중도 28%를 넘어서면서 국제 행사로서 면모도 갖췄다는 평가다. 전시회의 경우 미국·일본·독일·프랑스 등 6개국에서 사상 최대인 14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학술대회에는 일본·미국·영국 등 18개국에서 456편의 역대 최다 논문이 발표됐다.

전시회 출품작과 논문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에 집중되면서 수준이 한단계 올라갔다. 특히 0.37㎜의 세계 최박형 AM OLED, QXGA급 고해상도 흑백 전자종이, 트리플 디스플레이 등 혁신 제품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데뷔식을 치르면서 IMID가 세계 최고 신기술 경연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한껏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도 OLED·플렉시블 디스플레이·차세대 장비와 소재 등의 미래 지향적인 신기술이 10% 이상 늘어난 것도 성과로 꼽히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문선목 이사는 “올해 IMID는 규모가 커졌을 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회에 이미 출품된 제품을 다시 전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신제품과 신기술이 세계 최초로 공개돼 경연을 펼치면서 세계 3대 디스플레이 행사로 위상을 한껏 높였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