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독서의달 이색 콘서트 ’환상’

 영상·음향·댄스 등 다양한 예술요소가 동원돼 눈과 귀로 보고 들으며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체험하는 이색 콘서트가 열린다.

 문화관광부는 독서문화진흥법 시행 원년을 맞아 “좋은 책, 좋은 글, 좋은 생각, 좋은 나라”라는 모토로 스토리 콘서트를 마련했다.

 오는 11일 강남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제13회 독서문화상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스토리 콘서트 ‘환상’에서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비 보이들이 작열하는 퍼포먼스로 신세대의 열정과 젊음을 발산한다.

 특히 은희경의 소설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중에서 ‘날씨와 생활’ 편을 전문 성우들과 뮤지컬 배우가 나와 노래와 목소리로 주인공 소녀 B(윤공주 분)의 연기를 한다. 비보이 댄스팀 ‘프리즈’도 소설의 흐름에 따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스토리 콘서트 ‘환상’의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오디언 홈페이지(www.audien.com)에서 오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발표는 10일 추첨을 통해 1인을 포함해 각 2매의 티켓이 무료로 주어진다. 은희경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도 주선되는 이번 오디오북 콘서트 참가자에게는 작가 팬사인회, 디지털 오디오북(소장용) 등 선물도 선사한다. 소한영기자@전자신문, young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