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매니지먼트 집대성 경영학 원전

 ◇피터 드러커·매니지먼트=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저자가 쓴 책 중에서도 ‘경영과 실제’와 더불어 최고의 저작으로 첫 손가락에 꼽힌다. 이 책은 30년 만에 국내 첫 출간된 매니지먼트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경영학의 원전이다. 저자는 책에서 매니지먼트를 생산이나 제조 업무를 계획하고 관리하는 조직의 모든 활동 이외에도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이나 개인’이라는 뜻을 추가시켜 그 의미를 좀 더 확장시켰다. 피터 드러커 지음, 남상진 옮김, 청림출판 펴냄, 1만8000원.

 왕서방은 왜 장사를 잘할까

 ◇비단장수 왕서방의 기업가 정신=이 책은 중국 경제 고성장의 비결을 민간기업의 기업가 정신에서 찾고 우리 경제의 위기 역시 기업가 정신의 쇠락에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중국의 기업가 정신을 이루고 있는 구성요소로 ‘장사꾼 기질’ ‘환경적응력’ ‘네트워킹 능력’ ‘지식정보의 흡수와 공유 능력’ ‘도전정신’ 등을 꼽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살펴봄으로써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아줄 새로운 대안으로서 기업가 정신(E-factor)을 주목한다. 김익수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5000원.

 기존 아이디어 바꿔 쓰는 것도 기술

 ◇기획 천재의 idea 기술=마케팅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가 쓴 이 책은 아이디어 개발은 천재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평범한 사람도 몇 가지 기술만 터득하면 기획 전문가나 아이디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가 너무 평범하다고 믿는 사람을 위해 아이디어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단순하고 놀라운 비법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디어 기술’은 기존 아이디어를 각자의 필요에 맞게 효과적으로 개조해 쓰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스티브 리브킨·프레이저 시텔 지음, 윤태식 옮김, 김앤김북스 펴냄, 1만1000원.

 초보자를 위한 가치투자 입문서

 ◇젊은 투자자를 위한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워렌 버핏의 가치투자 전략을 다룬 책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지금 나와 있는 책과는 달리 기존의 워렌 버핏 책이 어느 정도 주식투자에 대해 알고 있고 실전 경험이 많은 투자자를 위한 것이라면 이 책은 주식에 눈을 떴지만 아직 확고한 투자관을 확립하지 못한 초보자를 위한 ‘가치투자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9가지 충고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워렌 버핏과 마주앉아 일대 일로 주식투자 과외를 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궈옌링 지음, 강경이 옮김, 이스트북스 펴냄, 1만3000원.

 신기한 장남감의 세계로 풍덩

 ◇나는 장난감에 탐닉한다=장난감과 관련된 모든 것을 빠삭하고도 해박하게 꿰차고 있고 신기한 장난감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장난감쟁이인 저자가 쓴 이 책은 30여년 동안 장난감 세계에 푹 빠져 세계적인 장난감 수집가가 된 그의 탐닉일지를 담고 있다. 250년 전에 만들어진 볼링세트, 몽골에서 발견된 퍼즐, 스타워즈·아톰 등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장난감, 예술의 경지에까지 오른 앤디 위홀과 목각 블록 등 알면 알수록 새롭고 신기한 장난감 세계가 펼쳐진다. 김혁 지음, 갤리온 펴냄, 1만원.

 아이의 추억 예쁘게 남겨주세요

 ◇아이 사진 예쁘게 찍는 디카&DSLR 테크닉=디지털카메라와 DSLR를 이용해 아빠와 엄마가 아이의 추억을 예쁘게 남겨주는 방법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배울 수 있다.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부터 기본 촬영 테크닉·카메라의 핵심 기능·구도와 구성·상황에 따른 실내외 촬영 방법 등 다양한 기술을 누구나 응용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포토숍을 이용한 사진 보정법과 압축 앨범을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는 방법까지 아이 사진 전문가인 저자의 모든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이호종 지음, 성인당닷컴 펴냄,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