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업체인 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동남아 시장 진출을 꾀하면서 최근 연이어 세계적인 투자사는 물론 유명 언론으로부터 세계적인 소프트웨어(SW)업체라는 찬사를 듣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SW업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IT전문지인 레드헤링스는 최근 아시아 비상장업체중 재무성과, 기술혁신, 경영품질, 전략실행 등을 기준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하면서 국내 SW업체로는 유일하게 투비소프트를 선정했다.
김형곤 사장은 “아시아 100대 기업에 투비소프트의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 회사의 대외적인 위상이 올라갔다”며 “자사 RIA 솔루션이 국내는 물론 동남아 및 아시아 지역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6월에는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가 여는 세계적인 기술 기술세미나인 ‘모건스탠리CTO서밋’에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투비소프트가 초청받아 세계적인 IT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모건스탠리CTO서밋은 전 세계 기업의 대표적인 CTO 모임으로, 벤더들은 행사 초청만으로 기술력을 검증받은 것으로 평가될 정도로 유명하다. 구글·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세계적인 IT업체들도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투비소프트는 미국에 이어 두번쩨 큰 일본 시장에서도 대형 IT서비스업체인 노무라총합연구소와 손잡고 금융권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갈수록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