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할인점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3세대 할인점’을 통해 유통시장을 선도, 2011년까지 14조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은 5일 최근 개장한 홈플러스 잠실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모든 점포를 잠실점과 같은 ‘3세대’의 창의적인 콘셉트로 열어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3세대 할인점’은 물건만 싸게 팔던 1세대 창고형 할인점이나 매장내에 문화센터, 푸드코트, 어린이놀이터 등의 생활서비스를 추가한 2세대 할인점과 달리 고객의 감성 만족을 위해 문화예술, 건강, 첨단서비스 등을 곁들인 점포다.
이 사장은 “내년 회사 전체 매출은 올해(전망치 6조3천억원)보다 24% 정도 신장시키는 게 목표”라며 “잠실점만을 보면 1년 이내에 인근 경쟁업체인 롯데마트를 따라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