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도 당당한 패션 아이콘으로 무장하라.’
현대인의 필수품인 USB메모리가 화려한 변신을 하고 있다. 휴대폰에 꽂아 휴대가 편하고 깜찍한 원형 디자인의 USB가 등장, 젊은 감각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USB메모리 전문기업 신명디지탈이 선보인 USB메모리 ‘바이루스 반디’가 그것.
깜찍한 원형 디자인에 다양한 색상이 돋보이는 이 제품은 보는 각도에 따라 마치 반딧불 같다고 해서 ‘반디’란 모델명이 붙여졌다.
자이루스 반디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읽기 18MB, 쓰기 4.5MB.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패스워드 기능, USB를 꽂을 때 원하는 파일을 자동 실행해주는 오토런 기능, 도스(DOS)부팅 기능을 갖추고 있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윈도비스타 레디 부스트(Ready Boost)도 지원한다. 특히 이번 모델은 메모리 원형 몸체를 감싸고 있는 LED 렌즈가 작동하면서 은은한 불빛을 발산하도록 설계됐다.
회사측은 새로운 형태의 USB메모리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커넥터 방식으로 채용하고 있는 캡이나 슬라이딩, 스윙 방식을 채용하지 않고 폴더방식이라고 하는 새로운 커넥터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흠이라면 경쟁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박부근 사장은 “자이루스 반디 제품은 뛰어난 디자인과 깜찍한 컬러, 초소형 사이즈 등 패션 액세서리로 갖추어야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면서 “USB메모리 기본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목걸이나 휴대폰 액세서리로도 손색없는 세련된 디자인의 USB메모리는 이제 패션 아이콘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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