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 www.ksic.net)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10년 전부터 끊임 없는 노력과 고집으로 GIS 시장을 개척해 동종 업계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올해 건교부 국가지리정보유통체계, 교육부 교육지리정보시스템, 행자부 새주소사업 등 GIS 기술이 기반이 된 사업을 잇따라 수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기관 수주 실적만 40여개가 넘고 B2C 개척, 해외 진출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GIS 기술은 단순히 길을 안내해주는 지도 이상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교통 시뮬레이션은 건설 중인 시설과 예상 운집 인원을 모두 고려해 교통 상황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조선·정유업 등 산업의 각 분야에서 공정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데이터까지 입체 영상으로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
이 회사는 이러한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인트라맵’ GIS 엔진을 기반으로 국토·행정·교통·방재·안전 등 국가 기반 산업 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교통 정보 안내 시스템, 3차원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GIS와 최첨단 IT를 적용 유비쿼터스 시대 핵심 기술 공급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가 지금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인재 양성과 함께 제품 연구 개발에 아낌 없이 투자한 결과다. 전체 임직원의 50% 이상이 석·박사 출신이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전자지도 서비스·GIS 포털·내비게이션 등 신규 시장과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시장 확대는 물론 지난해 대비 100% 이상의 성장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