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대표 오재진 www.3com.co.kr)은 최근 H3C(구 화웨이-쓰리콤)을 인수, 통합을 마무리하고 향후 3년 내 한국 네트워크 시장에서 1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의 핵심 중 하나는 통합커뮤니케이션(UC)다. 연말께 한글 IP텔레포니(IPT) 출시로 UC 솔루션을 갖추고 음성 솔루션과 보안이 결합된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워크(Secure Converged Network)’ 전략을 구현한다. 현재 IPT의 한글화를 진행중이며 이미 통신 및 중대형 기업 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했다.
한국쓰리콤은 한글 IP텔레포니 제품을 필두로 와이브로, 컨버전스 등 신규 프로젝트가 다수 발생할 통신 시장을 추가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통신사업자를 위한 IP텔레포니 임대 사업 등을 고려중이다. 다수의 해외 구축 사례를 통해 축적된 신뢰도,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 및 IBM과의 협력을 통한 우수 UC 애플리케이션 확보 등이 한국쓰리콤 솔루션의 경쟁력이다.
통신, 학교, 병원, 군, 관공서, 금융, 운송 등 시장 별로 전문 영업 인력과 엔지니어를 배치,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영업 전략도 강화했다.
이밖에 통신 시장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대상으로 한 기존 테라비트 스위치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공공기관 및 기업의 성능 대비 비용효과가 높은 테라급 스위치를 요구하는 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쓰리콤은 대 고객 서비스 수준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전담 콜센터를 신설, 운영중이며 통합 이후 타깃 시장 범위가 넓어진 만큼 통신, 병원, SI/NI 파트너를 중심으로 신규 채널을 영입하고 연말까지 파트너사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오재진 한국쓰리콤 사장은 “쓰리콤 제품은 개방형 표준을 지원하기 때문에 의료, 금융 등의 특화된 솔루션과 손쉽게 결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3년 내 시장점유율 15%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