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 www.nhncorp.com)은 기존 서비스 품질의 향상과 신규 사업 및 시장을 향한 도전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네이버 검색은 한국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했다. 하반기 일본 검색 시장에서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며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 7년간 게임서비스와 커뮤니티 서비스로 일본 시장과 이용자 성향을 분석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화와 품질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고유 언어를 사용하는 일본 시장에 네이버의 검색 기술을 접목시켜 의미 있는 성과를 낸다는 기대다.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컨버전스 시대에도 대응했다. KT와 IPTV 사업 협력을 준비 중이다. 연내 KT와 함께 TV 검색, 양방향 채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그램 가이드 등 다양한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369 무선인터넷 버튼으로 선보이고 있는 모바일 서비스 외에도 와이브로·HSDPA 등 어떠한 플랫폼에도 네이버의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게 연구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시장 및 서비스 분석으로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고 신사업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준비했다.
통합검색을 강화했으며 블로그·카페 등 커뮤니티분야에서는 UCC 생산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공,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관리·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블로그 시즌2의 에피소드2를 개설하면서 선보인 스마트에디터는 워드 프로세서 수준의 편집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미지·동영상·지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업로드 및 편집을 지원한다. 스마트에디터는 블로그·카페뿐 아니라 지식iN·메일 등 네이버 서비스의 기본 웹문서 작성툴로 적용될 예정이다.
동영상UCC는 방송 저작물의 편집물이나 타인의 동영상 2차 편집물이 아닌 이용자가 일상을 기록하는 ‘진짜’ UCC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용자가 만든 동영상을 보다 쉽게 편집하고 최적화된 공간에 올리고 공유해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 비디오 서비스를 오픈했다.
또 NHN은 문서 사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될 웹 오피스 서비스를 연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 씽크프리와 제휴해 개발하는 네이버 오피스는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오피스 문서를 작성, 관리할 수 있어 네티즌의 문서작성 및 사용 환경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NHN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검색 광고 시장은 다양한 광고주군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