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사이트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는 디지털 이미지 공유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지난 2004년 10월 e카드 서비스를 진행하던 레떼컴의 사내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위한 무제한의 저장공간과 동영상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성격이 결합된 ‘개인채널’을 제공하며 주목받았으며 2년만에 일평균 방문자 85만, 페이지뷰 1800만, 월 3억회의 동영상 재생 횟수를 기록했다. 작년 추석 연휴기간엔 주간 페이지뷰가 1억을 상회했다.
판도라TV는 올 상반기에만 6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UCC 수익모델인 동영상 광고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자평한다. 에이잭스(Ajax)를 이용한 채널2.0 서비스, 연초에 비해 120% 이상의 일 순방문자수 성장, 판도라TV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동영상을 동시에 검색할 수 있는 V-서치2.0 오픈 등도 성과로 꼽는다.
판도라TV는 하반기 남은 기간에 △UCC 스타 집중 육성 △화질 및 서비스품질 개선 △킬러 콘텐츠 및 유저 인용가능한 콘텐츠 확보 △준전문가제작콘텐츠(PCC) 및 제휴콘텐츠 수익배분 모델 정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국내 1위 동영상 사이트가 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스타를 오프라인 스타화 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애니메이션 등 킬러콘텐츠와 사용자가 자유롭게 편집해 배포할 수 있는 영상 소스를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다국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서비스도 추진한다.
김경익 사장은 “다양한 전략으로 부동의 1위 동영상 서비스 업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