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교보문고(대표 권경현 www.kyobobook.co.kr)가 지난 9일 개점 10주년을 맞이했다. 교보는 1997년 9월 9일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서점 ‘교보 북네트’를 개점했다.
인터넷교보문고는 인터넷 문화의 태동기인 1997년, 하루 매출 40만원에서 시작해 10년이 지난 2007년 현재 일평균 방문자수 15만명, 총 회원수 530만명(지난달 기준), 연간 매출액 1000억원(2007년 예상)을 내다보는 대표적인 인터넷서점으로 성장했다.
인터넷교보문고 10년을 돌아보면 재미있는 통계가 눈에 띈다. 지난 10년간 판매된 도서는 약 3400만권으로 책 한 권의 두께를 2.5cm라고 가정할 때 약 840km로 높이가 8844m인 에베레스트 산의 95배에 해당하는 높이다. 현재 등록된 데이터베이스만 해도 600만종이 넘는다. 교보문고에 없으면 다른 서점에도 없다는 말이 과장된 표현이 아님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단순히 도서 데이터베이스의 규모만 큰 것이 아니다. 검색 가능한 도서 중에서 품절 또는 절판으로 인해 구입할 수 없는 도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의 데이테베이스 까지 연동해 현재 어느 도서관에 해당 책이 소장되어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도서 정보에 관한한 국내 최고의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한편 인터넷교보문고는 사이트를 방문하는 1000명에게 장바구니에 담긴 책들중 한 권씩을 선물한다. 특히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6종의 PB상품과 24종의 초특급 베스트 도서 및 음반을 50%가량 할인된 파격균일가로 한정 판매하며, 각 분야 MD추천 베스트 도서 추가할인쿠폰을 발급한다. 또 9월 21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에게 100% 당첨되는 즉석복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중이다.
소한영기자@전자신문, young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