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문화산업과 스토리텔링=경희대 최혜실 교수가 ‘스토리텔링은 디지털 시대에 종이를 뛰쳐나와 세상 모든 곳에 숨 쉬고 있다’란 주제로 대학원 제자들과 함께 연구한 결과물로, 디지털매체·대중매체·상품·일상·테마파트의 분야로 나눠 디지털 시대 문화산업의 특징을 스토리텔링적 입장에서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게임·애니메이션·웹사이트·TV CF·명품·리얼리티 프로그램·청계천·에버랜드 등의 스토리텔링을 분석해 우리 문화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최혜실 외 지음, 다할미디어 펴냄, 1만8000원.

◇누가 소비자를 가두는가=이 책은 경쟁의 본질적 중요성을 밝히고, 경쟁과 독점의 근본 차이점을 명백히 설명해 우리가 독점이란 말을 잘못 사용해 옳지 않은 결론으로 이끄는 과정을 소상히 밝힌다. ‘IT산업에서의 경쟁과 독점’이라는 부제목에 어울리게 정보 산업에서 나온 논점들을 중심으로 직관적으로 옳아 보이는 생각들이 그렇지 않은 이유를 차근히 설명한다. 또한, 네트워크 효과와 관련된 독점의 문제(가둠현상), 끼워팔기 문제, 상호운용 문제, 지식재산권과 독점 문제를 차례대로 살펴보고 있다. 김정호 지음, 교보문고 펴냄, 1만2000원.

◇창조적 습관=최근 기업들이 10여년 동안 추진해온 팀제·비전·벤치마킹·프로세스 혁신·고객만족 경영·구조조정·ERP·6시그마 등 혁신기법의 연장선에서 창조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문제해결법인 트리즈(TRIZ)의 개념과 적용 방법, 모범 사례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통제와 효율의 시스템은 과거의 것이 되었고 지금 시대의 키워드는 창조와 열정임을 강조하면서 그 대안으로 ‘창조적인 문제해결 방법론’인 트리즈를 강조한다. 김영한 지음, for book 펴냄, 1만1000원.

◇마케팅 상상력=우리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즈니스와 마케팅의 기본 개념을 보는 시각을 확장시키고, 그 이면의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저자는 시장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서 기업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는가를 실증하고, 기업의 목적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또, 혁신 지상주의에 심취한 기업들이 빠질 수 있는 함정을 미리 경고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모방의 길도 제시한다. 테오도르 레빗 지음, 이상민·최윤희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1만5000원.

◇초고속 승진자들의 9가지 습관=초고속으로 승진할 수 있는 9가지 핵심 포인트를 담고 있어, 회사에 입사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능력과 기술을 알려준다. 애널리스트로 출발해 입사 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하고, 현재 투자은행 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의 남달랐던 초고속 승진 노하우와 행동지침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리더십·비즈니스 스킬·인맥관리·사내정치 등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휴 캘서러스 지음, 손희승 옮김,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1만2000원.



◇새로운 세상을 위한 디지털 패러다임=삶의 양식에 커다란 전환을 일으키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관련 관심사를 분석하고 있다. DMB와 IPTV의 공존, 수용자의 디지털 능동성, ‘혁신’ 미디어 기업,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동거, 디지털 시대의 연극성 등 다섯 가지 주제로 디지털 미디어 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그리고 방송통신 구조 개편, 포털뉴스, 디지털 디바이드, 표준전쟁 등 최근 디지털 미디어 이슈로 많은 논란과 화제가 되고 있는 사항들을 짚어보고 있다. 최창섭 지음, 진한M&B 펴냄,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