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 www.digital-cube.co.kr)는 국내 디지털 컨버전스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PMP를 비롯하여 멀티미디어 전자사전, 내비게이션 단말기까지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출시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2년까지 MP3플레이어 사업을 했었던 디지털큐브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 분야로 눈을 돌려 당시에는 생소한 개념이었던 PMP 개발에 착수했다. 디지털큐브는 제품개발을 시작한지 2년만에 국내 최초로 PMP를 출시하고, 이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PMP 시장에 안착했다.
디지털큐브는 PMP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품 브랜드인 ‘아이스테이션’은 PMP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디지털큐브가 주목받는 이유는 앞서가는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는 데 있다. PMP에 내비게이션, 지상파 및 위성DMB, 무선랜 내장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남들보다 먼저 탑재하는 선도적인 시도를 통해 PMP의 대중화를 앞당겨 왔다.
디지털큐브의 PMP는 공부하는 방법도 바꿔 놓았다. e러닝 시대에 맞춰 기존의 전자사전의 틀을 깬 멀티미디어 전자사전 ‘T43 딕’은 출시하자마자 월 2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전자사전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2위까지 급상승했다. 이제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강의를 PMP에 담아 공부를 하고 있다.
PMP와 전자사전, 내비게이션으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구축한 디지털큐브는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인 684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4년 195억원, 2005년 381억원, 2006년 85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매년 2배의 성장을 이룬 디지털큐브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국일 디지털큐브 사장은 “개발, 생산, 경영, 마케팅 전반에 대한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제는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오는 2009년 매출 3000억원의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외형뿐만 아니라 기업의 체질변화도 함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