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엔지코리아(대표 전유)가 실시간 3D 네트워크 게임을 일본시장에 처음 소개했다.
이 회사는 일본 제2의 이동통신업체인 KDDI가 지난 13일 자사의 실시간 대전 레이싱 게임인 ‘파타타 스타 그랑프리’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웹이엔지코리아는 무료 다운로드와 아이템 판매로 부분 유료화 모델을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적용한다.
웹이엔지코리아는 오는 20일 열리는 도쿄게임쇼에서 ‘파타타 스타 그랑프리’를 선보이는 한편 향후 8명까지 한 팀이 돼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모바일 1인칭슈팅 게임 ‘더 솔저’도 일본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파타타 스타 그랑프리’의 일본 내 퍼블리싱(유통·배급)은 웹이엔지코리아와 게임 공급 및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일본의 IT기업 갈라가 맡는다. 갈라는 일본 신흥 주식시장인 헤라클레스에 상장된 기업용 솔루션 업체로 최근 게임 분야에 진출하면서 작년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이온소프트와 엔플레버를 인수한 바 있다.
전유 사장은 “네트워크 기능이 모바일 게임의 대세가 될 것”이라며 “무선인터넷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 네트워크 모바일 게임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