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정보기술(대표 박동혁 www.oullim.co.kr)은 국내 대표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흑자로 전환한 이후,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어울림정보기술은 관계사인 어울림네트웍스·넷시큐어테크놀러지와 협력해 네트워크 보안에서 보안 서비스, 물리적 보안 제품을 모두 보유한 종합 보안기업이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어울림정보기술은 어울림그룹의 핵심 회사다. 어울림그룹은 어울림정보기술, 넷시큐어테크놀러지, 어울림네트웍스를 비롯해 인터컴소프트웨어, 어울림시스템즈, 어울림인베스트먼트, 어울림모터스, 어울림에프엔씨, 어울림레포츠, 어울림나노기술, 어울림NGS 등 총 11개사로 구성돼 있다.
향후 어울림그룹은 IT기업, 특히 정보보안 시장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IT분야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IT분야에서는 지속적으로 R&D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어울림정보기술은 올해 주력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통합위협관리(UTM) 신제품 출시와 시장 개척에 주력할 예정이다. 어울림은 그동안 주력했던 방화벽·VPN시장이 금융 및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 업무 트래픽 증가로 인해 교체할 수밖에 없는 금융, 공공, 제조, 유통 등 대기업을 대상으로 윈백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어울림은 다음달 고성능 하이엔드 제품인 UTM 장비 ‘엑실리언’을 출시한다. 엑실리언은 하드웨어 특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각 모듈 간 인터페이스를 독립적으로 구성한 장비다. 하드웨어의 경우 멀티코어를 이용해 각 코어별 독립 프로세스를 할당, 패킷과 스트림의 전처리 및 후처리를 나눠 처리하는 개념을 도입했다.
박동혁 어울림정보기술 사장은 “어울림그룹은 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벗어나 고객의 삶이 풍요롭고 즐거워질 수 있는 디지털 컨버전스 세상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