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우수한 전자정부시스템들이 세계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으면서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전자정부 분야의 세계 선도국가로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UN이 190여개의 회원국을 대상으로 매년 발표하는 세계 전자정부 준비지수에서 우리나라가 2년 연속(2004∼2005년) 5위를 차지했고, 미국 브라운대학의 전자정부 평가에서는 198개 국가 중에서 2년 연속(200∼2007년) 세계 1위를 달성해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2005년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UN 사무차장은 “한국은 전자정부를 통해 국민 참여의 폭과 깊이를 확대하고, 투명성 제고 및 피드백 효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한 바 있다.
◇국제기구 수상=법무부의 출입국 심사시스템(KISS)이 2007년 UN으로부터 공공서비스상(PSA)을 수상했고, 정보화마을이 2006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 전자정부포럼에서 전자정부특별상을, 전자조달(나라장터)이 2006년 세계정보기술올림픽(WCIT)에서 공공분야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국제기구 우수사례 선정=홈텍스(Hometax) 서비스가 2006년 OECD로부터 전자세정 분야 우수사례로, 전자무역시스템이 2005년 APEC으로부터 ‘World Advanced’로, 소방방재청의 긴급재난문자서비스가 2006년에 아시아 재난감소회의에서 ‘재난관리 우수사례’ 등으로 선정됐다.
◇국제표준으로 지정=특허출원시스템이 2006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특허 분야 정보기술표준으로, 전자조달(나라장터)이 2005년 UN으로부터 국제입찰표준안 등으로 지정됐다.
◇해외시장 개척=국제기구와 해외 각국의 역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전자정부시스템이 지난 5년 동안 인도네시아·몽골 등 전 세계 12개국에 총 3억6000만달러 규모가 수출됐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