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이젼
잭 피니의 SF 소설 ‘신체강탈자’를 스크린으로 옮긴 SF스릴러.
정신과 의사 캐롤 버넬(니콜 키드먼)은 환자로부터 자신의 남편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아들 올리버가 할로윈 행사 때 받아온 사탕주머니 속에서 정체불명의 물질을 발견한다. 아들의 친구 중 한 명이 이상하게 달라졌음을 느낀다. 캐롤은 동료 의사이자 친구인 벤 드리스콜(다니엘 크레이그)과 스티븐 박사(제프리 라이트)에게 사탕 주머니에서 발견한 이상한 물질의 조사를 의뢰한다. 그 결과 외계의 괴생명체가 사람들이 잠든 사이 몸속으로 침투해 정신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상사부일체
‘상사부일체’는 ‘두사부일체’의 세 번째 이야기로, 회사원 계두식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강남을 맡게 된 두식. 조직의 구조를 글로벌하게 만들라는 큰형님 명에 따라 ‘대기업 벤치마킹 프로젝트’를 강행한다. 오상중은 계두식(이성재)에게 대기업에 들어가 세계화 경영의 모든 것을 배워오라고 종용한다.
대기업에 위장 입사한 두식은 부서 배정의 오류로 기대했던 기획실이 아닌 보험 영업을 맡는다. 영업을 맡은 두식은 상두와 대가리 등 조직원을 동원 창립 이후 사상 유례없는 첫 달 500건이라는 경이로운 실적을 올린다. 보험왕이 된 두식은 회장의 특별 지시로 기획실에 입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