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 중 KM&EDMS 분야는 국내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로, 최근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메이드 인 코리아’ SW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다.
국내 SW 시장을 장악하다시피한 다국적 SW업체들이 들어올 틈바구니조차 허용하지 않은 채 시장 진입 장벽을 쌓은 이들 업체들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전자신문사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KMS·EDMS·ECM 분야의 국내 최대 행사인 ‘추계 KM&EDMS 코리아 콘퍼런스 2007’을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구현을 위한 업무혁신 솔루션’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구축사례와 새로운 솔루션 및 제품 소개를 통해 지식 인프라 구현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 행사는 특히 올해 KM&EDMS협의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신제품과 준거사이트가 발표되고 다양한 세미나도 진행된다.
특히 정부·공공기관·금융기관·기업체가 변화와 혁신을 위해 구축하는 KM&EDMS 시스템에 대한 성공적인 도입 방법론을 선보인다. 코리아와이즈넛이 2.0 시대의 화두인 참여·공유·개방의 의미를 살린 검색플랫폼 ‘토털서치스테이션’을 KM&EDMS 콘퍼런스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행사 참여업체들이 KM뿐만 아니라 기업지식포털(EKP), 자료관, 기업콘텐츠관리, 검색 등 다양한 신기술과 구축사례를 소개된다.
관련 분야에 대한 기술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콘퍼런스도 동시에 진행된다. 장종현 부즈알렌헤밀턴코리아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업 핵심 경쟁력 제고를 위한 KM의 전략적 중요성’을 주제로 시작되는 콘퍼런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다양한 주제로 기업 경쟁력 방안을 제시한다. 협의회 측은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기관과 기업은 미리 구축현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구 KM&EDMS협의회장은 “가능한 많은 성공사례를 보여주는 방향으로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자사에 맞는 시스템이 어떤 것인지, 또 KM&EDMS 솔루션 진화가 어디까지 진행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