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올 연말까지 인터넷 통해 다양한 해양생물을 파악할 수 있는 ‘실감나는 바다세상’ 사이트를 구축한다.
도는 최근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주관의 ‘국가지식정보자원 관리사업 공모’에서 ‘서남해안 중심의 실감형 해양생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서비스’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연말까지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남해에서 서식하는 어류 700종에 대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그래픽 DB와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어류도감, 계절별 수족관, 애니메이션 데이터 다운로드, 해양상식 등 다양한 해양생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UCC 코너, 수족관 꾸미기, 해양생물 탐색, 화면 보호기, 그래픽 제작 등 흥미 있는 정보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생물 그래픽 DB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급 그래픽 DB로 향후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일부 정보의 유료화도 계획하고 있다.
도는 다음달까지 이번 인터넷 사이트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11월 중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