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자문위원회는 20일 대학 본관 제1회의실에서 서남표 총장과 자문위원 13명(국외인사 6명, 국내인사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경영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존 홀츠리히터 미국 패니앤존허츠재단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유수의 대학은 학생 및 교수 선발, 영년직 운영, 언론 접촉 등과 같은 경영구조가 축적된 경험에 의해 크게 발전돼 있다”며 “KAIST도 이러한 경영 구조를 계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