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학을 찾아서]상명대학교-상명IT교육센터

최근 열린 ‘제2기 일본취업 IT인력 연수과정 수료식’에서 김수홍 센터장이 수료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최근 열린 ‘제2기 일본취업 IT인력 연수과정 수료식’에서 김수홍 센터장이 수료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세계로 가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상명대학교 상명IT교육센터(센터장 김수홍 공과대학장)는 상명대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SMART2015’의 일환으로 설립된 글로벌 IT 우수인력 양성소다. SMART2015란 오는 2015년까지 실용·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상명인을 IT기술로 무장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실무형 인재 육성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목적으로 설립된 상명IT교육센터는 개소 초기부터 산학협력에 힘써왔다. 지난 2005년 일본 AICON과 산학협정을 체결한 이래 일본 취업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현재는 풀캐스트, 디지털크래프트, PDS, 시스퀘어, 삼신소프트, Enox, 일한정보시스템, KHS, 아크시스템 등 다수의 일본기업과 산학협력을 맺고 수료생들의 취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성과는 대만족이다.

 지난 2006년 3월부터 8개월에 걸쳐 ‘제1기 일본취업 IT인력 연수과정’을 수료한 45명은 100% 취업에 성공했다. 45명 중 30명은 산요, 캐논, 도시바 등 유수의 일본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낳았다. 특히 이들은 높은 연봉, 기숙사, 초기정착금 등 좋은 근무조건을 보장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2기 과정도 순조롭다. 이미 90%가 넘는 취업률을 보이고 있고 협력기업이 늘어나 더 많은 수의 학생이 일본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는 센터의 내실있는 교육 커리큘럼으로부터 비롯됐다. 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연중 6개월간 주중 IT교육 20시간, 일본어교육 20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연수생들에게 일본어를 집중 교육시키는 한편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해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켜왔다. 이에 더해 신기술로 각광받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에 초점을 맞춰 C언어, 자바, 리눅스, 임베디드 키트 활용, 자동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수홍 센터장은 “내년 3월 시작되는 3기과정에서는 교육생 모집 규모를 늘리고 일본 IT기업과의 협력도 공고히해 해외 취업생의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상명 IT교육센터는 경쟁력 있는 고등 인력의 교육 및 그 활용을 극대화해 상명대학교의 SMART 2015를 통한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조하고 국내외 취업의 장을 통합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