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속의 홈페이지인 ‘폰피’ 내용을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를 이용해 전송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에따라 데이터 통화료 등 비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폰피시장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엠투미(대표 박세진 www.mtome.co.kr)는 26일 SKT가입자를 대상으로 폰피내용을 MMS로 보내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바일로 엠투미(6263)사이트에 접속, 폰피를 검색한 뒤 ‘MMS발송하기’ 메뉴를 누른 뒤 추가 메시지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폰피 내용이 MMS로 전송된다. MMS전용폰은 전송비용이 무료며 비전용 폰도 SKT 가입자는 추가 데이터 요금이 없다. 폰피의 내용을 e메일과 팩스로도 보낼 수 있어 휴대폰 조작이 어려운 이용자들도 폰피를 보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세진 대표는 “데이터정액제 상품을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가 폰피에 접속하면 통화료가 발생해 폰피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요금부담 없이 폰피를 만들고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엠투미는 이와 함께 파워포인트(PPT)로 폰피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내놓았다. 엠투미사이트에서 작성한 파워포인트 파일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폰피가 생성되며 이를 즉시 휴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