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자체 개발한 와이브로 게임용 단말기를 미국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 행사인 ‘WiMAX World USA 2007’에서 온라인 게임용 특화 단말기(모델명 G100·사진)와 USB형 단말(U100) 등을 선보였다.
포스데이타의 자회사 포스브로가 개발한 와이브로 게임용 단말기 G100은 이동중에도 인터넷 검색은 물론 온라인 게임, 음악, 동영상 등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10.16㎝(4인치) 터치 TFT LCD를 탑재했으며 슬라이드 타입의 전용 게임패드를 갖췄다. 와이브로, 무선랜(WiFi), 블루투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르면 연말께 출시될 전망이며 함께 선보인 USB형 단말기는다음달 K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포스데이타 신준일 상무는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기지국·제어국 장비 등의 영역뿐 아니라 단말까지 포함하는 와이브로 전분야에 걸쳐 토털 솔루션 체제를 갖추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