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사내 안마 서비스 화제

 ‘피곤한 직원들의 목과 어깨를 안마로 풀어드려요.’

 한국IBM(대표 이휘성)이 내달 1일부터 사내에 안마 서비스실을 개설하기로 해 화제다. 영업과 잔업에 지친 사원들을 위해 마련되는 이 서비스는 인사(HR)팀이 몇 달 전부터 기획해 선보였다.

 본사 6층 라운지에 개설되는 안마실은 매주 4일 간, 컨설팅 조직(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이 있는 아셈타워에서도 주 1일 각각 운영된다.

 회사 측은 “사내 안마 서비스를 통해 직원 사기 진작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눈이 불편한 남·여 장애인 안마사 각각 1명 씩을 상주시킴으로서 장애인 고용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BM의 이 같은 서비스는 전 세계 법인을 통틀어 한국 지사가 두번째. 이미 IBM싱가포르 법인에서는 지난 해부터 안마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홍용기 실장은 “1인당 20분 간 목·어깨, 본인이 원하는 부위 등을 집중적으로 안마해준다”면서 “연말까지 시범 운용해 반응이 좋으면 지속 운영하면서 안마사도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