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자동차부품업체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내년까지 모두 16개 업체가 입주하면 센터의 산업화 연구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박양덕 원장(56)은 “지난 5월 대구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센터를 준공한 이후 기업지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앞으로 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센터는 총 353억원(국비 199억원, 시비 101억원, 민자 53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9632㎡규모에 전자파 적합성 시험시스템 등 26종의 고가 연구장비를 갖추고 있다.
박 원장은 “올 하반기에는 전통 기계산업을 고부가가치형 메카트로닉스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구메카트로닉스산업 커뮤니티를 구성해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와 관련해 연구원은 자동차부품 커뮤니티와 지능형기계 커뮤니티 등 2개 세부커뮤니티로 통합운영하고,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측면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박 원장은 “또 내년에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뒤 교육사업도 병행하고, 수출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전자파측정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