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T 전용 PDA폰 내달 출시

삼성전자, LGT 전용 PDA폰 내달 출시

 삼성전자가 LG텔레콤 전용으로 개발한 PDA폰이 다음달 중순에 정식 출시된다.

30일 삼성전자와 LG텔레콤에 따르면 슬림 PDA폰인 ‘SPH-M4650·사진’을 다음달 10일께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이나 KTF를 통해 스마트폰, PDA폰 등을 내놨으나 LG텔레콤 전용으로 PDA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자 PDA폰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벌써부터 공동구매를 추진, 다음달 1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대만시장에 출시돼 주목을 받았던 ‘i718’과 동일한 것으로 이전까지 국내에 등장한 PDA폰 중에서 두께가 가장 얇고 무게도 가벼워 휴대성이 높다. 특히, 윈도모바일 6.0을 운용체계로 채택한 첫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인터넷 풀브라우징을 지원, 대부분의 일반 웹사이트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을 확대해 볼 수도 있다. 블루투스와 지상파 DMB가 가능하지만 무선랜(WiFi)은 지원하지 않는다. 모나한 CPU를 채용, 일반 PDA에 비해 속도가 빠르며 전면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