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SW) 수상기업의 매출 증가율이 일반 SW기업보다 평균 10% 가까이 높은 것으로 파악, 신SW상품대상이 제품 매출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높은 매출 성장률로 인해 신SW 수상기업의 생존율은 거의 100%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신SW상품대상 수상기업의 매출 증가율은 41%로, 일반 SW기업들의 매출 증가율 33%보다 8%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의 경우 일반 SW기업의 매출증가율은 -16%였지만, 신SW상품대상 수상기업은 19%의 성장률을 기록해 산업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SW상품대상 수상기업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사무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수상기업의 생존율은 94%로, 국세청의 법인 누적 생존율 78% 보다 크게 높은 것은 물론 신SW상품대상 수상기업들은 대부분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만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신SW상품대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대부분 10억원 미만의 기업들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 기업들이 향후에는 기존에 수상한 SW기업들처럼 다른 SW기업들보다 빠른 성장세를 거둬 중견 SW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벤처기업들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신SW상품대상에 도전하고 있으며, 중견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기술력에서 우위를 차지한 기업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됐다.
현재 서비스를 포함한 국내 시장규모는 60조원 가량으로 세계 15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시장에서의 국산 SW제품의 비중 역시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찬성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부회장은 “국내 SW산업이 불모지를 벗어났다고 해도 아직은 영세하다”면서 “신SW상품대상이 마케팅을 지원하고 이들을 육성해 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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