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모든 국가 산업표준(KS) 용어를 한곳의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KS 용어 데이터 베이스 확대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부터 국가표준 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www.standard.go.kr)를 통한 산업분야별 표준용어 검색이 가능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용어의 통일은 모든 산업규격, 기술의 호환과 상호 작용을 위한 필수적 요소로 평가된다. 홈페이지에는 기계·전자분야와 같은 산업분야부터 골프장, 장례식장의 표준용어까지 모두 764종의 KS규격에 규정된 11만2000여건의 국·영문 용어 검색이 가능하다. 이해를 돕기 위한 관련 도면 8000여건도 수록됐다.
KS용어는 지난 2002년 1차로 300여종, 5만9000여건이 데이터베이스(DB)화돼 인터넷 검색이 이뤄져왔으나 이후 제·개정된 용어 DB가 구축되지 않아 이용에 한계가 있어왔다.
기술표준원 김진선 표준기반혁신팀장은 “산업분야별 표준용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돼 올바른 표준용어를 보급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제·개정 용어를 지속적으로 DB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