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이색 사이버 캐시 출시

 온라인 쇼핑몰에 전통적인 포인트·마일리지의 개념을 탈피한 이색 사이버 머니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오픈마켓 동대문닷컴(www.ddm.com)은 고객들에게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토마토’라는 사이버 쇼핑 캐시를 출시했다. 토마토는 상품·할인쿠폰 구입은 물론 각종 이벤트 응모나 경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로, 신규 회원가입과 블로그숍 개설을 통해 500개, 중고상품 등록시 100개를 각각 모을 수 있다. 동대문닷컴은 토마토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까지 경품행사를 갖고 토마토를 가장 많이 확보한 고객을 선발, 대형 벽걸이 TV와 명품 가방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의 H몰(www.hmall.co.kr)은 ‘감’이라는 사이버 머니를 선보였다. 감은 소개 글 등록, 답변 등 쇼핑공감메뉴에 참여하면 400개에서 최고 10만개를 적립할 수 있고, 5000개 이상 모으면 H몰 적립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롯데아이몰(www.lotteimall.com)은 적립포인트 ‘뽀’를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뽀는 롯데아이몰의 이메일을 정기적으로 받아보거나 지식쇼핑에 가입해 상품평, 쇼핑정보 등록 등을 통해 모을 수 있으며, 적립금과 OK캐시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엠플(www.mple.com)도 최근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캔디’ 서비스를 개설했다. 엠플은 최근 한달간 신규 고객에게 캔디 300개를 무료 증정하고 일정 수량을 쌓으면 할인쿠폰 교환 및 배송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영화 및 공연 초대권 등 문화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