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평
10월 첫째주에는 온라인 상에서 판매를 촉진하고 부정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솔루션과 선박 접안 유도 시스템과 같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음식점 카운터 관리 프로그램 등이 각각 출품됐다.
마린소프트는 중소형 음식점 카운터 관리 프로그램인 레피스(Reffice)를 출품했다. 마린소프트가 이 제품을 개발한 것은 비용 부담이 큰 초기 창업자에게 음식점 관리 프로그램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마린소프트의 레피스는 기존 컴퓨터만 있으면 프로그램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어 저렴하다. 또 이 프로그램은 원도 환경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가 있고 매출 및 매입 현황 보고서·재고 현황 등 다양한 보고서 및 영수증을 출력할 수가 있어 체계적이고도 분석적인 매장관리가 가능하다.
케이스카이비는 온라인 부정상품 검색 모니터링 서비스 ‘DCAPS’를 출품했다. DCAPS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및 블로그·포털 등에서 거래되는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부정상품을 검색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케이스카이비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검색 기술과 상품 매칭기능·부정상품 판별 기술을 이용해 복수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상품정보를 취합하고 취합된 정보를 분석하여 부정상품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펙트라는 실시간 온라인 판매 촉진 서비스 ‘라이브액트’의 라이트 버전을 출품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대형기업용 패키지 상품인 라이브액트 엔터프라이즈와 중견기업용 ASP 서비스인 라이브액트 프리미엄을 시장에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펙트라는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중소 쇼핑몰과 소호를 대상으로 라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엔에이티는 선박 접안 유도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선박 접안 시 거리·속도·각도 등의 정확한 접안 데이터를 대형 표시장치나 PC·모바일장치 등으로 선장과 도선사·예인선 선장에게 제공함으로써 선박 접안 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시계가 불량한 야간에도 정확한 접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도선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선박 접안 유도 시스템은 엔에이티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것으로 그동안 국내 항만에 구축 시 설치공사부터 유지보수까지 전체 수입에 의존해 왔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마린소프트-레피스
마린소프트(대표 이재인 www.marinesoft.co.kr)는 중소형 음식점 카운터 관리 프로그램인 레피스(Reffice)를 출품했다.
레피스는 레스토랑 오피스를 줄인 말로 음식점이나 술집 등 매장에서 입출고, 카운터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린소프트가 이 제품을 개발한 것은 비용 부담이 큰 초기 창업자에게 음식점 관리 프로그램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무리 중소형 음식점이라도 만만치 않은 창업 비용이 들기 때문, 창업자는 고가의 장비를 구입해 POS 시스템에 의한 음식점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를 주저할 수밖에 없다.
마린소프트의 레피스는 기존 컴퓨터만 있으면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어 저렴하다. 또 이 프로그램은 원도 환경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가 있고 매출 및 매입 현황 보고서·재고 현황 등 다양한 보고서 및 영수증을 출력할 수가 있어 체계적이고도 분석적인 매장관리가 가능하다.
레피스는 자체 홈페이지(reffice.com)또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가 있다. 초기 3개월은 무료이며 3개월후 제품에 만족해 계속 사용하고자 할 때는 월 3만3000원의 비용으로 계속 이용할 수가 있다. 또 마린소프트는 소상공인지원센터 등과 협의해 초기 사업자에게는 무료 사용기간을 대폭 늘려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재인 사장
“많은 사람이 처음 창업을 할 때 요식업을 선택하지만 성공한 음식점보다는 그렇지 않은 음식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재인 사장은 초기 창업자가 과학적으로 매장관리를 할 수 있도록 레피스를 개발했다. 그는 요식업의 IT화를 위한 첫 단추가 음식점 카운터 관리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면서 초기 창업자도 부담 없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요식업체와 거래하는 식자재 도매업체가 현재 식당에서 고가의 POS를 사용하지 못하는 중소형 식당에 맞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해 개발했다”며 “이제는 중소형 음식점도 IT와 접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매장관리를 해야 할 때”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특히 마린소프트가 부산에 있는 중소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인터넷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인터넷을 보고 관심을 가진 예비창업자 및 요식업경영자가 무료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사용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펙트라
스펙트라(대표 박태준 www.spectra.co.kr)는 실시간 온라인 판매 촉진 서비스 ‘라이브액트’의 라이트 버전을 출품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대형기업용 패키지 상품인 라이브액트 엔터프라이즈와 중견기업용 ASP 서비스인 라이브액트 프리미엄을 시장에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펙트라는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중소 쇼핑몰과 소호를 대상으로 라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ASP로 제공되는 라이브액트는 그동안 고객 서비스 용도로만 활용돼 왔었던 채팅 서비스를 웹 모니터링 기술과 통합해 타깃 고객에 대한 아웃바운드 채팅을 가능하게 만든 웹 마케팅 서비스다.
홈페이지에 들어온 고객이 일정시간 이상 페이지에 머무르고 있을 경우 고객에게 고객 초대 이미지를 발송하고 고객이 수락하면 채팅을 통해 각종 상담과 제품을 홍보하고 나아가서는 세일즈까지 하는 서비스다.
라이브액트는 온라인에 접속한 고객을 웹사이트 운영자가 선택해 채팅을 요청, 판촉활동을 전개하며 방문자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상품 홍보와 판매를 웹 상에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기존의 단순 채팅솔루션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고객이 웹에 남긴 전화번호 등을 실시간 SMS로 전송해 주고 웹에 방문한 고객에게 자동 광고를 띄울 수 있는 광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태준 사장
“온라인에서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비즈니스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오프라인에서처럼 적극적으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박태준 사장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한다면 더욱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라이브액트라는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스펙트라는 패키지 개발과 납품 위주로 영업을 해왔으며 온라인 상담 시스템은 이미 신소프트웨어 대상을 받고 시장 점유율 80%를 기록한 시장 1위 제품이 됐다”며 “패키지는 고가여서 비용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이나 소호업체에 적합한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ASP로도 제공하기 때문에 규모가 적은 온라인 비즈니스업체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이나 소호업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위해서 대형 포털 등과 제휴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엔에이티
엔에이티(대표 박상진 www.nat21c.com)는 선박 접안 유도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선박 접안 시 거리·속도·각도 등의 정확한 접안 데이터를 대형 표시장치나 PC·모바일장치 등으로 선장과 도선사·예인선 선장에게 제공함으로써 선박 접안 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시계가 불량한 야간에도 정확한 접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도선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선박 접안 유도 시스템은 엔에이티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것으로 그동안 국내 항만에 구축 시 설치공사부터 유지보수까지 전체 수입에 의존해 왔다. 외국 제품의 경우 LNG 선석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선박의 접안 위치가 시시때때로 변하는 컨테이너 선석에 적용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산화가 절실했다.
엔에이티의 선박 접안 유도 시스템은 외국 제품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기능을 지원하며, 시스템 구성이 간단해 설치가 용이하고 시스템의 국산화로 신규 도입 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컨테이너 선석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항만에 설치가 가능하다.
원격 감시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선박의 접안 상태를 원격에서 감시할 수 있으며 각 선석에 구축된 시스템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선석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박상진 사장
“국제 물류의 환경 변화로 항만 선석의 수가 증가하고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항만 안전에 관한 정보 제공 시스템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박상진 사장은 이번에 내놓은 선박 접안 유도 시스템이 선박 접안 시 일어나는 부두 접촉사고는 항만과 선박의 파손뿐만 아니라 항만물류 흐름의 마비로 인한 큰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현재 선박 접안은 도선사와 선장의 접안 능력에 달려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실제 2001년 평택항 한보부두 접촉사건, 2003년 감천항 부두 접촉사건 등 선박 접안 시에 부두 접촉 사건이 빈번히 발생했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덴마크의 마리마텍사 및 오스트레일리아의 마린엔지니어링이 유일한 경쟁업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제품 질을 향상하고 국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케이스카이비
케이스카이비(대표 김광흠 www.kskyb.com)는 온라인 부정상품 검색 모니터링 서비스 ‘DCAPS(Digital Contents Online Anti-Piracy System)’를 출품했다.
DCAPS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및 블로그·포털 등에서 거래되는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부정상품을 검색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케이스카이비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검색 기술과 상품 매칭기능·부정상품 판별 기술을 이용해 복수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상품정보를 취합하고 취합된 정보를 분석해 부정상품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형태와 플랫폼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검색 대상을 추가할 수 있다.
DCAPS를 이용하면 기존의 인력을 이용한 부정상품 모니터링 업무가 최소한의 운영인원만으로도 효율적으로 가능해진다. 상품 정보 수집 및 부정상품 여부 판별 속도가 탁월하고 웹을 통한 UI 제공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하며 1인당 작업 효율이 기존의 인력 투입 방식에 비해 5배 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다.
또 작업 단계별로 로그를 취합하고 부정상품 모니터링 관련 통계를 제공해 부정상품의 종류와 피해량·피해액 등을 정량적 수치화해 분석할 수 있다. DCAPS는 상품 검색 엔진과 상품 정보 분석 엔진, 웹콘솔로 구성됐다.
-김광흠 사장
“부정상품 판매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대안은 모니터링 인력을 투입해 일일이 검색하는 원초적인 수준의 대응만이 이뤄졌습니다.”
김광흠 사장은 부정상품 검색 과정 및 부정상품 처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외부에서 저작권자가 손쉽게 부정상품을 찾아내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 및 서비스의 요구로 인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케이스카이비에서는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 공동으로 2005년부터 진행 중이던 디지털 콘텐트의 온라인 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의 상표권 및 상품권 보호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작권과 상표 및 상품권에 대한 단속 의지가 강한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를 먼저 오픈해 인지도와 상품성을 높인 이후 국내에 역진출할 예정”이라며 “지식재산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일본에서도 시스템에 의한 부정상품의 모니터링은 처음 시도되는 모델이어서 일본에서 서비스가 성공하면 세계의 표준모델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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