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모바일게임으로 제작된다

 ‘미드(미국드라마)’ 열풍의 주역인 ‘CSI’(Crime Scene Investigation 과학수사대) 시리즈가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된다.

다국적 모바일게임 업체인 게임로프트는 미국 CBS와 제휴를 맺고 인기 드라마인 ‘CSI’ 시리즈를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게임로프트는 ‘CSI’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공식 모바일게임을 독점 개발 및 전 세계에 배급할 수 있는 권리를 CBS로부터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현장에 남겨진 시신과 각종 증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범인을 색출하는 수사관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CSI’ 시리즈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미국 드라마다. 지난 2000년 최초 방영된 ‘CSI: 라스베가스’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후 ‘CSI: 마이애미’와 ‘CSI: 뉴욕’ 등 총 2개의 스핀오프 시리즈가 제작됐다. 국내에는 MBC와 케이블TV 등을 통해 지난 2001년말 정식으로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게임로프트는 ‘CSI: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CSI: 뉴욕’과 ‘CSI: 라스베가스’를 기반으로 한 공식 모바일게임을 제작해130여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전 세계 75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CSI’를 기반으로 제작된 공식 모바일게임 시리즈의 첫 작품인 ‘CSI: 마이애미’는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통 3사를 통해 국내 선보일 예정이나 발매일은 미정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