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카드 하나로 주차된 차량의 위치 확인은 물론 엘리베이터 자동 콜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유비쿼터스센스네트워크(USN) 시스템이 개발됐다.
레아정보(대표 이상욱)는 RFID 태그 소지자의 고유 ID를 인식해 도어락, 차량위치확인서비스를 지원하는 지그비 방식의 원패스(One pass system) 시스템을 개발, 우림건설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달 중순 상암동에 들어서는 우림건설 카이저팰리스 클래식 모델하우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레아정보가 개발한 원패스 시스템 환경에서는 자동차가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면 주차 차단기가 자동으로 RF카드를 인식한다. 특히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기능을 갖춰 아파트 현관에 들어서면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내려오고, 입주자가 엘리베이터에 탈 경우 해당층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주거 층으로 이동한다. 11층에 사는 입주자일 경우, 11층으로 자동 이동한다.
이상욱 레아정보 사장은 “엘리베이터에 있는 지그비 방식 RFID 리더가 카드를 인식한다”며 “원패스 시스템은 연동서비스 개발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가령, 고령화 사회로 인해 증가하는 노인성 치매 환자 및 독거노인의 위치 및 응급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비상시 비상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SMS)가 보내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 주차된 차량의 위치를 찾기 힘든 잠실 롯데월드, 코엑스 등 넓은 공간에서는 벽에 설치된 LCD 화면으로 차량 위치를 알려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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