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열전]ET클럽 회원사를 찾아서-우암닷컴

 영상회의·전자문서회의·에너지 수요 예측 솔루션·시스템 통합 컨설팅 전문기업인 우암닷컴 연구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성혁기자@전자신문, shyoon@
영상회의·전자문서회의·에너지 수요 예측 솔루션·시스템 통합 컨설팅 전문기업인 우암닷컴 연구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성혁기자@전자신문, shyoon@

 ‘유비쿼터스 워크를 실현한다.’

 우암닷컴(대표 송혜자 www.wooam.com)은 인터넷 멀티미디어 영상 솔루션과 수요 예측 솔루션을 통해 첨단 정보화 시대를 열어가는 기업이다.

 1993년 우암정보산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지난 14년 동안 최첨단 IT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해 오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IP 기반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과 함께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암닷컴은 14년 동안 고객에게 한발 앞서 나간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자체 독자적인 기술 기반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영상회의·전자문서회의 솔루션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해 온 이 회사는 유비쿼터스 워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과 서비스 중심의 SW 제공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우암닷컴이 실현하고자 하는 유비쿼터스 워크는 언제 어디서나 회의를 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으로 기업은 비효율적인 회의 문화를 개선해 실시간으로 협업을 해 나갈 수 있게 한다.

 우암닷컴은 이 솔루션의 초점을 고객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하는 데 맞춰 서울대 미대와 산·학 협동으로 고객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떤 단말기에서도 우암닷컴의 영상회의 시스템·전자문서회의 시스템·인터넷방송 시스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SW기업에서 유무선 통합 플랫폼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우암닷컴은 인터넷 멀티미디어 솔루션과 함께 정책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에너지와 질별 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정책 컨설팅을 한다. 홈페이지 구축과 같은 포털 시스템을 포함해 시스템통합(SI)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우암닷컴의 전력 수요 예측 컨설팅은 아제르바이젠·리비아·기니를 비롯한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의 전력 구축사업에 큰 도움을 준다. 이들 나라에서 향후 어느 정도의 전력을 필요로 할 것인지 수요를 예측해 발전소 건설 정책 수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한국전력의 전력 수출사업이 활기를 띄면서 세계 곳곳으로 이 사업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우암담컷은 유비쿼터스 워크를 실현하는 기업답게 국내 전국 대리점 망을 구축해 어느 지역에 있는 고객이든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럽 및 북미 기반으로 에이전트 구축도 추진,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세계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핵심 기술 보유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송혜자 우암닷컴 사장은 “지난 14년간 끈기 있게 매년 매출액의 20%에 가까운 R&D 투자를 통해 앞선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송혜자 사장

 “고객의 유비쿼터스 워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패키지SW 제공기업으로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발짝 더 나아가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습니다”

 송혜자 우암닷컴 사장은 어느 때보다도 바쁜 한때를 보내고 있다. 여성벤처협회장을 비롯해 왕성한 외부 활동까지 펼쳐오며 바쁜 데에는 이력이 텄을 만한 그가 ‘요즘 많이 바빠졌다’는 말을 할만큼 수요가 터져나오고 있다.

 송 사장은 “정부에서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영상회의 시스템과 전자문서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곳이 부쩍 늘었다”며 “게다가 통합 플랫폼기업으로 사업 자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까지 병행하면서 미래를 위한 탄탄대로도 다져놓았다”고 말했다.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그는 물론이요, 직원들도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모두 신나게 바쁜 이 시기를 즐기고 있다.

 송 사장은 “전력 수요 예측사업도 인기를 끌면서 직원이 아프리카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으로 출장을 다니며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미안하기 그지 없다”면서도 “전 직원의 노력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전 직원이 함께 성과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