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반진흥협회(회장 서광주)는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국내 주요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와 다음달 1일 도메인네임서버(DNS) 소프트웨어(SW)를 ‘BIND8’에서 ‘BIND9’로 향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ISP들은 DNS 이용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DNS 오류 등에 대비, 사업자 간 연대체계를 구성해 서로 공조하기로 했다.
BIND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DNS 관련 SW며 BIND9는 이전 버전에 비해 보안 기능 등이 향상됐다.
협회는 “이전 버전과 시스템의 구조가 달라 도메인 네임 서버의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자체 도메인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도메인의 네임서버 정보를 등록한 업체를 통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