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LCD광학필름] 엘지에스

 엘지에스(대표 나우주 www.lgskorea.com)는 국내 모바일기기용 소형 프리즘시트 시장의 50∼60%, 세계 시장의 약 3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이 분야 국내 선두 업체로 전세계에서 한해 생산되는 휴대폰 3대 중 1대가 이 회사 제품을 탑재할 정도다.

 지난 99년 광학필름 개발에 나서 2003년 LCD 프리즘시트 개발에 성공한 엘지에스는 2005년 양산 설비 구축과 대기업 승인을 거쳐 휴대폰·내비게이션 등 소형 단말기용 제품의 납품에 성공했다.

 엘지에스는 이 같은 소형 프리즘시트 시장에서 다진 입지를 토대로 올들어 노트북 LCD용 프리즘시트로 시장을 확대한데 이어 TV용 제품으로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미 자체 개발한 15.4인치 LCD 노트북용 프리즘시트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국내 LCD 광학필름 시장의 트랜드에 발맞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고화질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복합시트도 개발중이다. 또 2009년 상용화를 목표로 고휘도프리즘시트(DBEF)를 대체할 수 있는 고휘도필름 개발에도 나서는 등 광학필름 시장의 다크호스로서 면모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올해 노트북 시장진출을 계기로 500억원의 매출 실현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는 2008년에는 1000억원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어 공개기업으로서 주식시장의 평가를 앞두고 있다. 광학필름 관련 핵심기술인 미세성형 기술과 복제기술을 바탕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원천기술(특허 54건 보유)과 자체 광학설계에 기초한 광학 패턴을 보유한만큼 기존 업체와 확실한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지에스는 미래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시장이 다기능 제품화, OLED 등 신광원의 채용 등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만큼 미세 복제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적기에 개발·공급하는 동시에 대만·중국·일본 등을 겨냥한 수출에도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광학필름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나우주 사장은 “그동안 휴대폰·PDA 등 소형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미세복제 기술로 축적한 국내외 시장의 신뢰를 LCD 노트북과 모니터용 프리즘시트 시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