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LCD광학필름] 신화인터텍

 신화인터텍(대표 이용인 www.shinwha.com)은 브라운관(CRT) 테이프를 거쳐 지난 2003년부터 LCD광학필름 사업에 뛰어 들어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산업의 신화창조를 이끌고 있는 중견업체이다.

 삼성전자 등에 LCD TV용 광학필름(확산·반사 필름)을 공급하면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신화인터텍은 LCD 핵심부품중 하나인 프리즘시트로 영역을 확대하며 토털 광학필름 업체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특히 LCD패널의 비용절감과 슬림화를 위한 필름구조의 단순화가 적극 모색되면서 이 회사의 UV패턴형 고휘도확산필름은 국내외 시장에서 도입이 크게 늘고 있다. 이 회사의 UV패턴형 광학필름은 기존 LCD 백라이트유닛(BLU)에 필요한 필름을 3매에서 2매로 줄일 수 있어 국내와 대만 TV패널과 모니터 업체들이 크게 반기고 있는 제품이다.

 신화인터텍은 그간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해외 광학필름 시장으로 신화의 무대를 넓혀갈 태세다. 이를 위해 내년에 삼성전자 LCD모듈 생산기지가 들어설 슬로바키아를 비롯해 중국·대만 등에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 현지 대응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 초일류 브랜드로의 도약이라는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신화인터텍은 또 한차례 신화창조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UV패턴형 고휘도 광확산필름의 핵심기술인 ‘광확산 패턴 설계·제작 기술’ ‘UV 수지 포뮬레이션’ 그리고 ‘패턴전사 공정기술’ 등 자체 보유 연구역량을 응집해 향후 슬림화와 원가절감 등 LCD 전방산업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복합시트를 지속적으로 개발, 광학필름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복합시트는 최근 대만 공급이 시작됐다.

 신화인터텍은 또 국내 기업의 미정복 분야인 고휘도프리즘시트(DBEF) 대체필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기능 광학신소재(CLC응용 적층필름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비한 제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신화인터텍은 과감한 R&D투자, 적극적인 인재 중심 경영, 글로벌 마케팅 확대 등 세 갈래의 미래 경영전략을 통해 이 같은 기술·제품 개발을 뒷받침함으로써 향후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소재 솔루션의 강자로 올라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