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LCD광학필름] 도레이새한

 도레이새한(대표 이영관 www.toraysaehan.co.kr)은 지난 30여년간 베이스 필름·메탈라이징·코팅·라미네이션 등의 기술을 확보하면서 종합 디스플레이소재업체로 성장해 왔다. 특히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을 비롯 편광판용 이형필름, 2·3층 동박적층판(CCL), 반도체용 리드프레임고정테이프(LLT) 등 다양한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도레이새한이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3층 CCL은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2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LLT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업체로부터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최고 품질의 광학용 베이스필름 전용라인 뿐 아니라 확산필름·이형필름 등 가공필름에 이르는 일관생산 체제를 갖춰 놓고 있다. 광확산 필름의 경우 국내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은 “향후 생산 능력 확충과 선진기업과의 제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광확산필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2008년 국내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도레이새한은 아울러 첨단 디스플레이제품에 요구되는 영상 구현 회로기판의 원소재인 2층 CCL 로얄메탈 사업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이 제품은 PI필름에 구리 스퍼터링(Sputtering)과 전기도금으로 초극박의 동박을 형성하는 소재로 대형 디스플레이기기의 COF(Chip On Film)용 회로기판의 핵심 소재로 본생산을 앞두고 있다.

 도레이새한은 2006년 초 세계 최초로 2000㎜ 규모의 이형필름 코팅라인을 마련했으며 현재 막대한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 생산라인 추가 확장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반사방지필름(AR)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도 수립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고휘도 필름과 판매가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저원가 광확산필름을 개발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차세대 성장동력인 IT소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기술연구소와 신소재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투자도 적극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광학필름 및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점·접착필름, 반도체 관련 재료,전자정보 재료 등에 과감히 투자해 IT소재산업의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