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시큐리티(대표 강형자)는 7일 버튼이 없는 일회용비밀번호솔루션(OTP) ‘사비(SaBi)2’를 내놨다.
이 제품은 미국 RSA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된 무버튼 OTP다. 버튼이 없기 때문에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불편이 없다. 현재 고객들이 사용하는 OTP는 버튼이 잘못 눌러져 기계가 파손되거나 OTP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금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시큐리티는 버튼이 없는 대신 항상 전원이 켜있기 때문에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되는 점을 개선해 3∼4년 이상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도 접목했다.
사비 2는 100원짜리 동전 크기와 비슷할 정도로 소형이어서 휴대폰 고리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휴대성이 매우 강화됐다.
이 회사 강형자 사장은 “인터넷시큐리티는 자체적으로 OTP 개발 능력이 있는 회사로 장애에 신속하게 대처해 고객 대응이 빠르다”며 “다국적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최저가에 초소형·초경량화 OTP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