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자부품 기술대상’ 제품부문 대상(중소기업문)은 넥스트칩의 ‘전하결합소자(CCD) 카메라 영상 신호 처리칩’이 차지했다.
이 칩은 감시용 박스 카메라 및 모듈 카메라, 자동차용 후방 감시 카메라, 주택 현관의 도어폰 등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CCD 카메라 영상 신호처리 부품이다.
미세 공정을 사용해 저전력을 실현하고 80핀 패키지를 활용해 소형화에 성공한 것이 특징.
또 디지털 출력을 지원함으로써, 아날로그 CCTV 카메라 시장에서 IP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영상 보안 시스템에도 적극 대응토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기존 CCD 카메라에서 문제로 지적됐던 컬러롤링 현상(형광등 아래에서 카메라를 촬영하면 촬영된 영상이 지속적으로 색이 바뀌는 현상) 등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으며 자동화면 밝기 조절(AE) 및 자동 흰색 조정(AWB) 등의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해 보다 쉽게 사용자가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제품의 자랑이다.
넥스트칩 측은 “해외 경쟁사 제품대비, 우수한 기능 및 저전력 설계에 따른 경쟁력 우위를 통해 오는 2009년까지 48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