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넷컴, 블루투스 헤드세트 공급

 블루투스 헤드세트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자브라’ 브랜드의 GN넷컴(GN Netcom)이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강력한 마케팅 드라이브를 걸고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GN넷컴코리아(대표 최병필 www.jabra.co.kr)는 8일 마가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의 방한에 맞춰 한국지사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이달부터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에 블루투스 헤드세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최병필 사장은 “국내 이동통신 3G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GN넷컴코리아도 이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헤드세트 30종의 라인업을 모두 갖춘 상태”라며 “수요가 자주 발생하는 이동통신 3사에 번들용으로 연말까지 550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N넷컴코리아는 올해 국내 마케팅을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세웠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24캐럿 100% 순금으로 도금한 무선통신 헤드세트 ‘JX10카라’를 통해 블루투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매출 80억 원을 목표로 현재 이동통신 3사 이외에 인터파크, H몰, GSe숍, 삼성몰 등 국내 대형 쇼핑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의 협력도 구상중이라는 최 사장은 “3G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덴마크 본사에서도 휴대폰과 헤드세트 연동 시험을 위해 8시간 이상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에는 1300만대의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