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주변기기 전문업체 버팔로가 무선랜 공유기 등 주력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시장에 진출했다.
버팔로(대표 사이키 쿠니아카)는 10일 초고속 유·무선 공유기와 게임기 전용 액세스포인트(AP), 전송속도를 높인 외장 스토리지 등 3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버팔로는 지난해 일본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한 회사로 지난 2001년부터 국내에 일부 제품을 공급해왔지만, 이번에 신제품 출시와 함께 총판업체를 강화하며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게임기 전용 AP ‘와이파이 게이머즈’는 게임기를 일반 공유기와 연결해 사용할 경우 보안레벨이 낮아지는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홈네트워크 솔루션 ‘AOSS’를 탑재해 접속과 보안을 개선했다. 함께 선보인 초고속 유무선 공유기는 최신 802.11n 규격을 지원하며, 최대 144Mbps의 고속 무선통신이 가능하다. 향후 802.11n 표준이 정식 인증되면,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300Mbps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외장형 스토리지 ‘드라이브스테이션’과 휴대용 스토리지 ‘미니스테이션’은 터보USB 기술을 적용해 기존 USB 2.0보다 최대 64%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