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개인이나 5인이내의 소규모 공동연구에 대한 정부 투자규모가 3804억원으로 잡혔다. 이는 올해보다 32.2% 늘어난 것으로 개인 연구자의 도전적·창의적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조치다.
과학기술부는 내년도 창의적 개인·소규모 기초연구사업에 과기부에서 2167억원, 교육부에서 1637억원 등 총 3804억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차양신 과학기술혁신본부 정보전자심의관은 “그동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목적지향적 대형연구사업 중심으로 R&D투자가 확대돼 왔지만 이를 통해 얻어진 성과는 원천, 기초 기술과는 차이가 있었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연구에 기반한 창조적 R&D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과기부는 개인이나 소규모 연구를 통해 지원하는 과제수도 올해 3800여건에서 내년에는 5100건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